[마켓인사이트]패션 브랜드업체 한세엠케이, 한세실업서 독립해 지주사 밑으로 이동

입력 2020-12-30 10:00  

≪이 기사는 12월29일(09: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TBJ·버커루 등의 패션 브랜드 기업 한세엠케이가 한세실업 자회사에서 지주사의 직접 자회사로 격상됐다.

한세실업은 자회사 한세엠케이 지분 50.77%를 258억원에 그룹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에 매각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한세실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의류시장 불황에 대비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세엠케이는 TBJ·버커루·NBA 등의 의류 브랜드를 보유한 의복 소매업체다. 올해 3·4분기까지 매출 1542억 원을 거뒀으나 판매관리비 등의 영향으로 10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은 매출 2183억원, 영업손실 52억원이다.

이번 거래는 한세그룹의 오너인 김동녕 회장의 세 자녀의 그룹 승계와 관련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차남인 김익환 부회장이 한세실업 대표이사 맡았고, 셋째 김지원 대표는 한세엠케이와 한세드림 대표이사를 각각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한세예스24홀딩스-한세실업-한세엠케이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개편할 필요성이 있었을 것이란 시각이다. 한편 장남인 김석환 부회장은 한세예스24홀딩스와 예스24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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