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파이터' 18살 소년 농부 한태웅 출격, 나이 믿기지 않는 음악 취향 공개

입력 2020-12-30 11:24   수정 2020-12-30 11:26

트롯파이터 (사진=MBN)


18살 소년 농부 한태웅이 ‘트롯파이터’에 뜬다.

오늘(30일) 방송되는 MBN ‘트롯파이터’ 2회에서는 김창열의 ‘짬뽕레코드’와 박세욱의 ‘완판기획’이 야심차게 캐스팅한 트로트 스타 6인이 등장을 예고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중 한 명이 바로 ‘소년 농부’로 유명세를 탄 한태웅이다.

농사꾼 할아버지를 따라 9세부터 농사를 시작한 한태웅은 어엿한 10년차 농부 경력을 자랑한다. 직접 재배한 ‘태웅미’를 들고 나온 한태웅은 ‘농부심’을 뽐내며 출연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뿐만 아니라 구수한 말투와 여유로운 표정으로 포스를 뿜어낸 그는 18살 나이와 어울리지 않는 연륜이 느껴지는 선곡으로 또 한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한태웅에게 6070년대 곡들을 불러 달라는 출연진들의 신청이 쇄도했다. 한태웅은 “어려서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께 귀동냥으로 옛날 노래들을 들었다”며, 막힘없이 6070년대 트로트 가락을 뽑아내 감탄을 자아냈다고.

제목만 들어도 자동으로 나오는 그의 6070 트로트 메들리에, ‘짬뽕레코드’ 진성 고문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짬뽕레코드’ 김창열 사장 역시 “진짜 보물이다” 탄성을 내질렀다고 해, 노래로 세대를 넘나드는 ‘소년 농부’ 한태웅의 무대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소년 농부’ 한태웅이 펼치는 구수한 트로트 가락은 오늘(30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MBN ‘트롯파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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