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코로나 진원지' 영국, 신규 확진 이틀 연속 5만명대

입력 2020-12-31 07:57   수정 2020-12-31 07:5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진원지인 영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만명대로 집계됐다.

영국 정부는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5만2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이후 하루 기준 최다를 기록한 전날(5만3135명)에 이어 이틀 연속 5만명을 웃돈 수치다.

영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43만2888명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이날 사망자 981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수는 7만254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하루에 코로나19로 숨진 사람 수는 코로나19 1차 확산 정점 당시인 지난 4월 이후 가장 많은 수였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최대 70%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각 지역의 대응 조치를 격상하기로 했다. 영국은 지역별로 가장 낮은 1단계부터 높은 4단계까지 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다.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이날 미들랜즈와 북동 잉글랜드, 북서 잉글랜드 일부, 남서 잉글랜드 일부의 대응 조치 수준을 기존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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