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완성형 배우 향한 김명수의 재발견

입력 2020-12-31 09:52   수정 2020-12-31 09:53

김명수 (사진=소속사, 아이윌 미디어)


배우 김명수가 출구없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조선비밀수사단’에서 ‘성이겸’역을 맡은 김명수는 심쿵부스터를 풀가동시킨 눈부신 열연으로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2010년 데뷔해 그룹 인피니트 엘로 수많은 국내외 팬들을 이끄는 한류스타로 발돋움한 김명수는 드라마 ‘공부의 신’을 시작으로 ‘닥치고 꽃미남 밴드’, ’주군의 태양’, ‘앙큼한 돌싱녀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눈도장을 찍었다.

2017년 ‘군주:가면의 주인‘으로 첫 사극 주연을 맡아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킨 김명수는 ‘미스 함무라비’ ‘단, 하나의 사랑’, ‘어서와’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완성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선보이는 작품마다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명수는 이번 ‘암행어사’를 통해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명수가 연기하는 성이겸은 목표도 없이 오늘만 사는 개차반 관료였다가 하루아침에 암행어사로 발탁되어 부패한 관료들이 얽힌 사건들을 해결하면서 진정한 암행어사로 성장해 가는 인물이다.

?김명수는 능청스럽고 장난스러우면서 정의롭고 카리스마있는 모습까지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며 변화해가는 캐릭터를 성숙한 연기력으로 완성해 ‘김명수의 재발견’을 이뤄냈다.

더구나 김명수는 상대배우들과 뛰어난 연기조합으로 시너지를 폭발시키는 강점을 살려 이번 ‘암행어사’에서도 어사단과 특별한 케미스트리로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시키며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냈다.

'암행어사'로 2020년 의미있는 마무리를 하는 김명수는 이번주 방송에서 부패한 권력의 횡포에 분노해 정의로운 암행어사로 거듭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치며 안방극장의 강자로 자리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암행어사:조선비밀수사단’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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