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수익률 기록한 곳은 선전 증시…두 번째는?

입력 2021-01-01 07:34   수정 2021-01-01 08:15


유례없는 보건 위기 속에서 작년 각국 증시는 대체로 선전했다. 기준금리를 낮추는 등 경쟁적으로 통화완화 정책을 편 덕분이다. 하지만 시장별 편차가 컸다. 아시아·태평앙 시장에서도 승자와 패자가 엇갈렸다.

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2020년 아·태 지역에서 최고의 지수 상승률을 기록한 건 중국 선전 지수다. 1년 동안 38.7% 급등했다. 한국의 코스피 지수도 30% 넘게 뛰었다.

반면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홍콩 등 증시는 뒷걸음질쳤다. 지난해 각국 증시의 수익률은 다음과 같다.

중국 선전 : 38.73%
한국 코스피 : 30.75%
중국 CSI 300 : 27.21%
대만 타이엑스 : 22.8%
일본 닛케이 225 : 16.01%
인도 센섹스 : 15.75%
인도 니프티 50 : 14.9%
베트남 VN : 14.87%
중국 상하이종합 : 13.87%
말레이시아 KLCI : 2.42%
호주 ASX 200 : -1.45%
홍콩 항셍 : -3.4%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 : -5.09%
태국 SET종합 : -8.26%
필리핀 PSE종합 : -8.64%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 : -11.76%

노무라증권의 짐 맥카퍼티 아·태지역 리서치 책임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도 글로벌 투자자들이 중국과 일본, 대만, 한국 등 증시에 주목할 것”이라며 “특히 동북아시아 지역은 안전한 투자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증시 상승률을 글로벌 전체로 확대해 보면 지난해 최고 수익률을 낸 곳은 단연 미국 나스닥 지수였다. 한해동안 43.6% 급등했다.

코로나 팬데믹 선언(작년 3월 11일) 전후로 30%가량 급락했던 S&P 지수는 연간 기준으로 16.3% 상승한 채 마감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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