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역사 뉴욕데일리뉴스 주인 바뀌나…美 헤지펀드 인수 추진

입력 2021-01-01 10:23   수정 2021-01-01 10:28


100년 전통을 지닌 미국 최초의 타블로이드지 뉴욕데일리뉴스의 주인이 바뀔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1일(현지시간) 미국 헤지펀드 올든글로벌캐피털이 뉴욕데일리뉴스를 소유한 트리뷴퍼블리싱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리뷴퍼블리싱은 대중지로서 확고한 위상을 지닌 뉴욕데일리뉴스뿐만 아니라 시카고트리뷴과 볼티모어선 등 대형 지역 신문도 발행하고 있다.

올든글로벌캐피털은 현재 트리뷴퍼블리싱의 지분 32%를 소유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까지 인수해 트리뷴퍼블리싱을 완전히 장악하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든글로벌캐피털은 미국 내에서 60개 일간지를 발행하는 미디어뉴스그룹 지분도 소유하고 있다.

미디어뉴스그룹 운영 과정에서 올든글로벌캐피털은 지역지 기자들을 해고하고 통폐합을 통한 비용 절감으로 수익을 올려 비난을 받았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난에 트리뷴퍼블리싱도 비용 절감을 추진 중이다.

트리뷴퍼블리싱은 자신들이 소유한 신문사 기자 수십 명을 해고하고, 임대료 절감을 위해 신문사 편집국 사무실을 영구 폐쇄했다. 뉴욕 맨해튼에 본사를 둔 데일리뉴스의 편집국 사무실도 지난 8월 폐쇄됐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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