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 파손' LG V50·V40, 최신 폰 LG 윙으로 교체해준다"

입력 2021-01-01 14:27   수정 2021-01-01 14:28


LG전자가 'LG V40 씽큐' 'LG V50 씽큐' 등 구형 스마트폰의 액정 수리가 필요한 이용자에게 일정 금액을 내면 'LG 윙'과 'LG 벨벳' 등 LG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으로 교체해주는 보상 교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서비스센터는 최근 V40, V50 액정 수리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수리 대신 이같은 보상 교환 프로그램을 비롯해 대여 폰 및 포인트 지급 등을 임시 보상책으로 안내하고 있다.

LG전자가 이같은 임시 보상책을 도입한 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액정을 비롯한 구형 폰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중순부터 부품 부족으로 V50의 액정 수리가 사실상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이르면 이달 중순 부품이 입고될 때까지 LG 베스트샵 10만 포인트 쿠폰이나 대여 폰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등의 방안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다만 대부분의 소비자는 보상 교환 프로그램을 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상 교환 프로그램 가격은 약 28만원 수준이다. LG전자는 기존 V50, V40 기기를 반납하는 조건으로 LG윙과 LG 벨벳 등으로 교체해준다. 사용자의 단말기 상태에 따라 가격은 다르지만, 25~30%의 가격만 내면 최신 스마트폰으로 변경이 가능해 해당 프로그램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LG 윙은 LG전자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최신 5세대 통신(5G) 스마트폰이다. 평상시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시 메인 스크린을 돌리면 하단부 세컨드 스크린이 등장하는 독특한 폼팩터(특정 기기형태)가 특징이다. 출고가는 109만8900원이다.

LG 벨벳은 지난해 5월께 출시됐다. 후면 카메라를 세로로 배치한 '물방울 카메라', 디스플레이 양 끝을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 영롱한 후면 컬러 등으로 디자인에 승부수를 실은 제품이다.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LG전자 서비스센터 측은 "일부 센터(부품 재고가 있는 곳)에서는 해당 서비스를 진행하지 않는다"며 "1월 중순 부품 입고 전까지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기에 혜택 차원으로 신형 기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V50는 LG전자가 지난해 5월 LG전자가 선보인 첫 5G 스마트폰이다. 듀얼 스크린을 탑재해 멀티태스킹을 끌어올린 게 특징이다. 출시 1주일 만에 국내 기준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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