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 6450명 채용…40년 만에 최대

입력 2021-01-01 17:41   수정 2021-01-02 02:13

올해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선발 인원이 6450명으로 확정됐다. 개발연대였던 1981년 이후 40년 만에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다. 올해부터 도입되는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고용보험 확대 시행 등에 따라 현장 공무원 인력을 대거 확충한 데 따른 것이다.

인사혁신처는 1일 ‘2021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계획’을 전자관보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했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 국가 공무원 공채 인원은 총 6450명으로 지난해 6110명보다 5.56% 확대된다. 이는 경제 고속 성장 시기였던 1981년 국가공무원 6870명을 선발한 뒤 최대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근로, 생활안정, 산업안전 등 대국민 서비스를 차질 없이 뒷받침할 수 있도록 공채 선발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외교관 후보자 40명을 포함해 348명의 5급 공채를 선발하고, 7급 공채 780명, 9급 공채 5322명을 뽑을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고용노동직 선발 인원이 771명으로 지난해보다 244명 늘었다. 직업상담직 선발 인원은 200명으로 지난해보다 160명 증가했다.

이들은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에 따라 직업상담과 심리·진로상담, 고용유지지원금 등 각종 지원금의 지급 심사 및 직업능력 훈련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인사처는 “대국민 서비스를 담당하는 인력과 재난 일선에서 대응하는 실무 인력, 질병관리청 등 신설 조직에서 근무할 공무원을 선발하기 위해 올해 공채 인원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장애인(7·9급 공채), 저소득층(9급 공채) 선발 인원도 각각 351명, 149명으로 법정 의무비율보다 높은 비율로 뽑을 예정이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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