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싱어' 서영은, 故 박지선 추모곡 부르다 울먹... 판정단 눈물 바다

입력 2021-01-02 20:32   수정 2021-01-02 20:33

'로또싱어'(사진=MBN)

서영은이 고(故) 박지선을 향한 추모곡으로 무대를 먹먹하게 적셨다.

1월 2일 방송되는 MBN ‘인생역전 뮤직게임쇼-로또싱어’에서는 용호상박 노래 전쟁에서 살아남은 12인의 가수 중 6인의 무대가 공개된다. 서영은은 고 박지선을 위한 눈물의 추모곡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서영은은 자가격리 중인 박선주를 대신해 무대에 오른다. 그녀는 “어렵게 주어진 기회고 박선주 씨의 무게감이 있잖아요. ‘그 무게를 가지고 더 잘해야겠다’ 그런 생각을 했다”라며 각오를 다진다고.

무거운 마음을 안고 노래를 시작한 서영은은 벅찬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결국 울먹거린다.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그리움의 감정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먹먹하게 만든다고. 특히 무대 말미 눈물을 꾹 참아내며 겨우 노래를 이어가는 서영은에 예측단은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서영은은 파이널 무대를 위해 준비한 이승철의 ‘서쪽하늘’을 사실은 부르고 싶지 않았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긴다. 그 이유는 친한 동생이었던 박지선을 떠오르게 하는 곡이기 때문. 서영은은 “무대를 만들어 준 것 자체가 노래를 듣고 싶었나보다. 그래서 올려놨나보다”라고 어느 때보다 마음을 담아 무대를 준비했다고 해 그녀가 꾸밀 무대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2일 오후 8시40분 방송.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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