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사진)은 2일 신축년 새해 '국민들의 일상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거듭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위원, 청와대 주요 참모진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청와대에선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유연상 경호처장, 강민석 대변인, 탁현민 의전·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8시께 현충원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국기에 대한 경례 △헌화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경례 순으로 참배를 마쳤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신년 인사에서도 "미증유의 현실과 마주쳐 모든 인류가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상생을 실천해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상생의 힘으로 새해 우리는 반드시 일상을 되찾을 것이다. 방역은 물론 경제와 기후환경, 한반도 평화까지 변화의 바람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느릿느릿 걸어도 황소걸음'이라 했다. 모두의 삶이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질 때까지 한 사람의 손도 절대 놓지 않고 국민과 함께 걷겠다"며 "소중한 가족을 잃은 분들과 지금도 병마와 싸우고 계신 분들, 방역 일선에서 애써오신 분들과 희망을 간직해주신 국민들께 '국민 일상의 회복'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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