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시절은 먹튀"…'축구야구말구' 박찬호도 꼼짝 못 한 돌직구 사장님 정체는

입력 2021-01-03 12:23   수정 2021-01-03 12:23

축구야구말구 (사진=KBS)


‘축구야구말구’가 이번엔 박찬호의 홈그라운드 공주를 찾았다.

오는 4일 방송될 KBS 2TV 예능프로그램 '축구야구말구' 9회에서는 생활체육 고수와의 맞대결을 위해 충청남도 공주시를 찾은 박찬호, 이영표, 오마이걸 승희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박찬호는 고향을 방문한 이영표와 승희를 위해 자신의 단골식당에서 식사를 대접했다. 박찬호는 식당의 사장을 소개하며 자신과 남다른 인연이 있는 인물임을 밝혔다.

사장 역시 오랜 인연을 입증하듯 박찬호와 함께했던 과거 추억을 생생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박찬호의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을 회상하며 ‘먹튀’라고 서슴없이 디스하는 등 막역한 사이임을 알린 가운데, 그의 정체를 알게 된 이영표와 승희는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식사를 마친 후 박찬호는 공주 시내에 위치한 일명 ‘박찬호거리’로 이영표와 승희를 안내했다. 그곳에는 박찬호가 과거 살았던 집을 개조한 박찬호기념관이 있었고, 박찬호가 야구선수로서 걸어온 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물품들이 전시돼있었다.

장난기 넘치는 투머치토커 박찬호가 아닌 대한민국을 빛낸 야구 레전드 박찬호의 모습을 본 승희는 “내가 이런 사람과 함께 같은 프로그램을 한다는 사실이 정말 믿기지 않는다”라고 밝혔다는 전언이다. 이영표와 승희를 감탄시킨 박찬호기념관 내부 모습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축구야구말구’는 전국민 1인 1체육을 목표로 못하는 운동이 없다고 자부하는 박찬호X이영표의 투머치토킹 스포츠 로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두 사람은 전국 방방곡곡에 숨어있는 일반인 생활 체육 고수를 찾아 떠나며, 운동선수 출신의 명예를 걸고 재야의 고수들과 한 치의 양보 없는 진검 승부를 펼치고 있다.

박찬호와 이영표, 승희의 투머치토킹 스포츠 로드 버라이어티 ‘축구야구말구’ 9회는 오는 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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