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그룹, 임원 3명 신규 영입…건설사 부사장에 장세준

입력 2021-01-04 10:39   수정 2021-01-04 10:40


대보그룹이 계열사인 대보건설과 대보정보통신에서 임원 3명을 신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대보건설은 장세준 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을 부사장 겸 주택사업본부장으로, 김대영 전 극동건설 상무를 도시정비사업 담당 임원(상무)으로 영입했다. 대보정보통신은 김상욱 전 SAP코리아 상무를 인더스트리사업부 부문장(상무)으로 임명했다.

장세준 대보건설 신임 부사장은 1985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정비사업, 도급사업, 개발사업 등 주택영업을 총괄하는 주택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2015년 3월부터는 부동산관리기업 타워피엠씨 대표로 재직했다.

김대영 대보건설 상무는 1990년 DL이앤씨(옛 대림산업) 계열사인 삼호에 입사해 주택사업, 도시정비, 마케팅 등을 담당했다. 2017년 10월부터는 극동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에서 민간도급사업, 도시정비사업 등의 업무를 맡았다.

김상욱 대보정보통신 상무는 1997년 LG경제연구원을 시작으로 PWC컨설팅, 삼성화재보험, 교보생명보험, IBM코리아를 거쳐 2015년 2월부터 SAP코리아 금융사업본부 상무로 재직했다.

대보그룹 관계자는 "대보건설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기존 주력 부문인 공공개발사업뿐 아니라 민간개발사업과 도시정비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대보정보통신은 인공지능, 클라우드 부문 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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