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수입차 판매 27만대 넘겨

입력 2021-01-06 09:43   수정 2021-01-06 10:51


 -신차효과와 물량확보, 개소세 혜택 효과 커

 2020년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7만4,859대로 수입차 실적 집계 이후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국산차로도 집계되는 쉐보레 실적을 제외하더라도 이전 최고 실적인 2018년을 1,500여대 앞선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2월 수입 승용차 등록대수는 11월 2만7,436대 보다 14.5% 증가했고 2019년 12월 3만72대 보다 4.5% 증가한 수치를 보여줬다. 그 결과 2020년 12월까지 연간 누적대수 27만4,859대를 기록하며 전년 누계(24만4,780대) 대비 12.3% 증가했다. 

 2020년 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7만6,879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BMW 5만8,393대, 아우디 2만5,513대, 폭스바겐 1만7,615대, 볼보 1만2,798대, 쉐보레 1만2,455대, 미니 1만1,245대, 렉서스 8,911대, 지프 8,753대, 포르쉐 7,779대, 포드 7,069대, 토요타 6,154대, 랜드로버 4,801대, 링컨 3,378대, 혼다 3,056대, 푸조 2,611대, 닛산 1,865대, 캐딜락 1,499대, 마세라티 932대, 시트로엥 930대, 재규어 875대, 인피니티 578대, 람보르기니 303대,  벤틀리 296대, 롤스로이스 171대였다.

 연간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18만1,062대(65.9%), 2,000㏄~3,000㏄ 미만 6만8,826대(25.0%), 3,000㏄~4,000㏄ 미만 1만9,023대(6.9%), 4,000㏄ 이상 2,591대(0.9%), 기타(전기차) 3,357대(1.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2만1,141대(80.5%),  미국 3만3,154대(12.1%), 일본 2만564대(7.5%) 순이었다. 이와 함께 연료별로는 가솔린 14만9,006대(54.2%), 디젤 7만6,041대(27.7%), 하이브리드 4만6,455대(16.9%), 전기 3,357대(1.2%) 순이었다.

 2020년 구매유형별로는 27만4,859대 중 개인구매가 17만5,681대로 전체의 63.9%를 차지했다. 뒤이어 법인구매가 9만9,178대로 36.1%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만4,393대(31.0%), 서울 4만749대(23.2%), 부산 1만621대(6.0%)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만6,547대(36.8%), 부산 2만861대(21.0%), 대구 1만5,410대(15.5%) 순으로 집계됐다.

 2020년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만321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8,631대), 벤츠 E 300 4매틱(7,835대) 순이었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2020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다양한 신차효과와 물량확보 및 개별소비세인하 효과 등으로 2019년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kw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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