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시달린 현대차, 작년 미국 판매 10% 줄어

입력 2021-01-06 07:27   수정 2021-01-06 07:2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유행한 지난해 현대자동차의 미국 시장 판매량이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0년 실적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 62만2269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2019년 68만8771대보다 10%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12월 판매량은 6만627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여파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4분기 전체 판매량은 17만8844대로 2% 감소했다.

다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는 40만2661대를 기록, 전년 대비 9% 증가하며 연간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

전체 판매량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8년 46%에서 2019년 53%에 이어 2020년 65%까지 높아졌다. 개인 고객을 상대로 한 소매 판매도 1% 늘었다.

랜디 파커 판매 담당 부사장은 "지난해 우리는 회사 차원의 신속한 조치와 최고의 제품 라인업 덕분에 소매 판매와 시장 점유율에서 선두주자였다"고 자평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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