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21] 전국 48만 가구 공급…"소처럼 우직하게 청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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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1-06 15:34   수정 2021-01-06 15:35

[희망 2021] 전국 48만 가구 공급…"소처럼 우직하게 청약하라"


올해 전국에서 민간 건설업체들이 48만4000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연된 공급 물량이 올 상반기로 분양 일정을 미뤄 공급 물량이 많아졌다. 게다가 새 아파트 선호 현상이 전국적으로 퍼지며 민간 건설업체들이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까지 신규 물량을 공격적으로 내놓을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연초부터 알짜 단지가 쏟아지는 만큼 실수요자는 청약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하고 있다.
민간 분양 물량 2000년대 들어 최대 예상
한국경제신문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가 공동으로 시공능력평가 300위 내 건설업체와 개발업체의 ‘2021년 분양 계획’을 취합한 결과 164개 업체가 전국 459개 단지에서 총 48만4016가구(일반분양 34만2661가구)를 공급할 것으로 집계됐다.


민간 건설사들이 연초 내놓은 올해 공급 물량은 2000년대 들어 최대 규모다. 공급 물량이 40만 가구를 넘은 적은 2015년(42만7658가구) 이후 처음이다. 다만 건설업체들은 실제 분양이 이뤄지기까지는 변수가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몇 년간 각종 시장 변수에 분양 계획을 대폭 조정한 경험이 있어서다. 건설업체들은 올해 사업 계획을 짜는 과정에서 분양 시기를 ‘미정’으로 잡은 경우가 많다. 시기도 지역도 확정을 짓지 못한 미정 물량이 9만4181가구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분양시장에 변수가 많지만 지난해에 비해 올해 공급 물량이 대폭 증가한 만큼 무주택자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41% 증가한 22만6000여 가구공급
올해 수도권에서는 총 22만6802가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16만441가구)보다 41% 증가한 수준이다. 이 중 인천은 4만9047가구로 지난해(3만5852가구)에 비해 37% 늘어난 규모다.

서울은 4만6066가구로 작년 공급 물량(2만8626가구)보다 61% 늘 것으로 보인다. 일반 분양 물량도 지난해 8955가구에서 1만9955가구로 두 배 이상 커질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물량의 80%를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차지한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정비사업 규제 등으로 공급이 늦춰진 게 적지 않은 만큼 올해도 정부 규제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해 초 예정 물량은 올해와 비슷한 4만5982가구였지만 실제 공급은 62% 수준에 그쳤다.

지방의 공급 예정 물량도 25만7214가구로 지난해 실적(15만122가구)보다 10만 가구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대구(3만1612가구), 부산(2만8126가구), 충남(2만4113가구), 경남(2만955가구) 등이 2만 가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1만 가구를 넘지 않았던 광주, 대전, 전남 등도 올해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업계에서는 대출과 세금 규제가 센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대신 중소도시에도 공급 물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2·17 부동산 대책’에 따라 지방 광역시가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에 포함됐다. 이들 지역에 대출과 세금 규제, 분양권 전매 제한 등이 추가됐다. 그러자 이들 지역 대신 비규제지역인 지방 도시들이 주목받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지방 중소도시는 그동안 새 아파트 공급이 적은 데다 규제도 덜해 신규 수요가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 래미안포레스티지 등 알짜 단지 주목

올 1분기에는 9만2151가구, 2분기 9만1214가구 등 상반기 중 공급 예정 물량이 21만663가구에 달한다. 1월에는 서울 강일1지구 제일풍경채와 세운 3-1·4·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인천 부평 캐슬&더샵퍼스트, 인천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경기 수원 한화포레나 수원장안, 경기 양주 옥정 EG더원(the 1) 등이 공급된다. 지방에선 부산 동래구 래미안포레스티지, 경남 김해 율하,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대구 화성파크드림과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 충남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 경북 안동 풍림아이원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부산 래미안포레스티지는 총 가구 수가 4043가구(일반 분양 2327가구)로 올해 분양하는 지방 단일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2월에는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를 비롯해 인천 용현자이 크레스트, 경기 수원 권선6구역, 충북 청주 봉명 재건축 등이 대기 중이다. 3월에는 충북 청주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인천 시티오씨엘3단지,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S-8블록 등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하반기부터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경기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부천 대장, 과천지구 등에서 약 3만 가구 규모의 3기 신도시 공공 분양 사전청약 물량도 풀린다. 양지영 양지영R&C연구소장은 “이달부터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 소득 요건이 완화되는 등 실수요 청약 문턱이 낮아진다”며 “가점이 높아 공공 분양을 노리는 실수요자라면 사전청약 제한 사항을 꼼꼼히 따져보고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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