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첫 3000 돌파…"이제 시작" 담아야 할 종목은?

입력 2021-01-06 09:23   수정 2021-01-06 09:48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했다.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펼친 가운데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6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65포인트(0.99%) 오른 3020.22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2993.34에서 상승 출발 후 이내 3000선을 돌파해 오름폭을 확대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하며 국내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국제유가 급등과 함께 모두 올랐다. 국제유가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인 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 회담에서 사우디가 2월부터 두 달 간 하루 100만배럴을 추가 감산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올랐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31달러(4.85%) 오른 49.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장중 5% 넘게 뛰면서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50달러를 웃돌기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 자산시장의 재평가가 전개되고 있다"며 "연초 코스피 3000 돌파는 끝이 아닌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구조적인 성장주(인터넷, 2차 전지, 기계(신재생에너지)와 수출주(반도체, 자동차))를 비중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신규 투자, 추가적인 비중확대에 있어서는 추격매수는 자제해야 한다. 조정시 적극적인 매수전략이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다. 홀로 316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 중이다. 외국인 기관은 각각 2548억원 726억원 매도 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이다. 건설업 통신업 금융업 서비스업 등이 1~2%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소폭 상승하며 최고가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는 4% 강세를 보이며 13만원대로 올라섰다. 네이버 삼성SDI 카카오 현대모비스 포스코 등도 1~2%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다. 같은시간 전날보다 1.49포인트(0.15%) 오른 987.25를 기록하고 있다.개인이 홀로 946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 기관은 629억원 300억원 순매도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소폭 오름세고 CJ ENM은 4% 강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4분 현재 전날보다 2.5원 내린 1085.1원에 거래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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