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요르단에 대한풍력 첫 발 내딛다

입력 2021-01-07 08:35   수정 2021-01-07 08:41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요르단 대한풍력발전사업의 최초 호기(2기·사진) 설치를 완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해외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최근 요르단 타필라(Tafila) 지역에 추진 중인 대한풍력발전사업의 최초 호기(2기)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남부발전의 해외풍력 1호 사업인 대한풍력발전사업은 남부발전과 대림에너지가 각각 지분
50%를 투자해 요르단 타필라 지역에 3.45MW 규모 풍력발전기 15기(설비용량 51.75MW)를 개발과 건설,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총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요르단 정부의 국경폐쇄와 공사 중단 조치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남부발전은 기자재 우회 운송로 확보와 화상점검을 통한 비대면 품질검사 등 각고의 노력 끝에 대한풍력발전사업의 최초 호기 설치를 이뤄냈다.

남부발전은 이번 최초 호기 설치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설계 조달 시공(EPC)사인 베스타스(Vestas)와 함께 건설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풍력발전사업은 준공 후 약 20년간 연 180억 원의 매출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정식 사장은 “코로나19 등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이번 최초 호기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것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적극적으로 난관을 극복해준 직원들의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라며, “탄소중립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친환경 전력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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