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태호 복당 허용…'이은재 복당'은 "논의조차 안해"

입력 2021-01-07 11:08   수정 2021-01-07 11:13

국민의힘이 김태호 무소속 의원의 복당을 허용했다. 다만 지도부는 함께 복당을 논의될 것으로 알려진 이은재 전 의원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당 회의를 열고 김 의원의 복당 신청을 허가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복당 신청해서 몇 달 지났으니까 오늘 복당을 허용하도록 했다"며 "원래 우리당 소속이었던 사람이고 지금 선거가 끝나고 한참 지났으니 오늘 그것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 복당에 대해서는 "오늘 안건이 올라오지도 않았다"고 했다. 이 전 의원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당내 반발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원석 비상대책위원은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국민의힘은 하수처리장이 아니다"라며 "이 전 의원은 대한민국 정치와 우리당의 격을 떨어뜨린 대표적인 천박한 정치인이자 이제는 더 이상 정치무대에 있어서는 안 될 인물"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MS 사퇴 요정’ 및 탈당 후 ‘윤석열 혈서’ 등으로 우리당을 희화화시킨 당사자를 구제한다는 것은 일반상식에 반할 뿐만 아니라 민심 자체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행위"라고 말했다.

그는 "다행스럽게도 지도부 내 이런 상식적인 사고를 갖추신 분들이 많으셔서 이 전 의원의 복당 안건 자체는 최종적으로 올라오지 못하고 논의조차 되지 않았음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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