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 서재까지 찾아온 형사 이시언 앞 당당

입력 2021-01-07 14:58   수정 2021-01-07 14:59

‘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 (사진=KBS)

‘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과 이시언의 팽팽한 대치 현장이 포착됐다. 조여정의 서재 안까지 들어온 이시언이 조여정을 향해 수갑을 내밀고 있는 모습과 흔들림 없이 그를 빤히 바라보는 조여정의 모습이 대조를 이루며 ‘백수정(홍수현) 살인사건’의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측은 7일 강여주(조여정 분)와 형사 장승철(이시언 분)의 팽팽한 대치 현장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9회에서 형사 승철은 필리핀으로 도주했던 백수정(홍수현 분)의 매니저 김덕기(유준홍 분, 이하 매니저)의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았다. 승철과 안세진(김예원 분)은 매니저가 있는 중국집을 찾아가지만 또다시 그는 감쪽같이 사라졌다. 코앞에서 놓친 매니저의 행방을 찾던 중 승철과 세진은 매니저를 봤다는 제보를 받고 다시 출동한 상황이다.

앞서 7회 엔딩에서는 여주가 공포에 떨며 자신에게 연락한 매니저에게 자신의 책이 완성되기 전까지 돌아오지 말라고 협박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던 바.

공개된 사진 속 여주와 승철의 대치 현장은 시청자들의 새로운 추리를 불러일으킨다. 자신을 찾아온 승철 앞에서도 당당하게 맞선 여주와 그런 여주에게 수갑까지 내밀며 단단히 벼르고 있는 승철의 모습 사이 팽팽한 긴장감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여주와 승철, 매니저 사이에 어떤 일들이 벌어진 것인지, 또한 ‘백수정 살인사건’의 진짜 범인이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진은 “백수정(홍수현) 매니저 김덕기의 재등장으로 미궁에 빠진 ‘백수정 살인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며 “승철이 여주를 찾아간 이유는 무엇일지, 앞으로 ‘백수정 살인 사건’의 향방은 어떻게 될지 오늘(7일) 본방송에서 확인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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