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관 경기 코로나19 긴급대응단장 "향후 열흘이 확산세 꺾을 골든타임"

입력 2021-01-07 18:17   수정 2021-01-07 18:17

“앞으로 열흘간이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을 골든타임인 만큼,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 시점입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의료진과 도민 여러분의 방역피로감이 큰 상황이지만 더욱 집중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시기”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오는 17일까지로 연장된 가운데 경기도는 앞으로 열흘 남짓한 기간이 중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 단장은 “높은 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사회전반에서 피로감이 누적됐고, 특히 다중이용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의 경우에는 경제적인 위협을 체감하는 상황”이라며 “경기도는 변함없이 병상확보와 확진환자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정부와 지자체를 믿고 모임을 취소하고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 밀접접촉을 최소화 해달라”고 강조했다.

7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303명 증가했다. 누적확진자는 총 1만6250명으로 집계됐다. 양주시, 오산시 등 도내 27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양주시 육류가공업체, 오산시 급식업체 등 소규모 집단 감염도 지속되고 있다.

먼저 양주 육류가공업체와 관련해 지난 5일 발열 증상과 함께 직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6일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4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7일 0시 기준 육로 가공업체 관련 총확진자 수는 46명으로 늘었다. 현재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며 확진자 가족 등 61명은 자가격리 조치했고, 직원 접촉자는 분류해 관리 중이다.

오산시 급식업체에서도 같은 시각 기준 확진자가 13명으로 증가했다. 이 급식업체는 지난 2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업체 직원과 가족 등 1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총 13명의 확진자와 접촉한 21명에 대해 현재 자가격리 조치가 시행 중이다.

안산시 병원과 관련해선 지난 6일 인후통 등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은 간호사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이후 입원환자 4명이 또 확진됐다. 현재 직원 197명, 입원환자 84명 등 총 281명에 대해 검사 중이다.

경기도 코로나19김급대응단은 병원시설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접촉자를 분류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21일부터 1월 6일 중 퇴원한 환자 170여명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7일 0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940병상으로 집계됐다. 현재 병상 가동률은 80.3%인 755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88개로 62개를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70.4%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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