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전국이 '꽁꽁'…정전·동파 사고 줄이어

입력 2021-01-08 17:06   수정 2021-01-09 02:10

주말인 9~10일에도 살을 에는 듯한 추위가 이어진다. 항공기 결항, 수도관 동파 등 한파 피해가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기상청은 9~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를 기록할 것이라고 8일 예보했다. 전날보다는 2~3도가량 오르지만 매서운 추위는 이달 중순까지 지속될 것이란 설명이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4도~영하 7도로 예상됐다. 수도권 지역은 영하 15도 이하일 것으로 관측됐다. △서울 영하 15도 △인천 영하 14도 △수원 영하 16도 △파주 영하 21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도 영하 8도~영상 1도일 전망이다. 10일은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0도~영하 5도로 예상됐다. 주말 내내 평년(영상 1~2도)보다 낮은 기온에 머물 것이란 얘기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많은 눈 소식이 예보됐다. 11일엔 전남에 눈이, 11~12일은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린다고 예보됐다.

한파 피해도 커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30분 기준 한랭질환자 8명이 발생했다. 수도계량기와 수도관 동파 신고는 647건에 달했다. 인천 등에서는 7만8000여 가구가 일시 정전 사태를 겪었다. 항공기는 제주 등에서 42편이 결항했고 여객선 57척의 발이 묶였다. 상당수 골프장도 9~10일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측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대설·한파 안전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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