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더 무서워"…'심야괴담회', 박나래가 예고한 '괴담 끝판왕' 공개

입력 2021-01-09 11:28   수정 2021-01-09 11:28

심야괴담회 (사진=MBC)


시청자들에게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 MBC ‘심야괴담회’가 1월 7일 첫 회 방송 이후, 그다음 날까지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 몰이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이 소개한 괴담은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에 퍼지면서 계속해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심야괴담회’ 1화에서는 김숙, 박나래, 허안나 세 명 화자의 ‘3인 3색’ 연기력이 돋보였다. 시청자 공모 괴담을 최고의 '입담꾼'들이 흡입력 있게 전달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친구들끼리 모여서 이불 뒤집어쓰고 이야기하는 기분”, “전부 처음 들어보는 괴담이라 너무 신선했다.”, “호러 명가 MBC다운 획기적인 프로그램”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적재적소에서 무서운 분위기를 유쾌하게 풀어주는 신동엽의 깔끔한 진행과 분위기를 유연하게 풀어주는 황제성의 재치 있는 입담이 재미를 더했다. 또한 ‘괴심파괴’ 캐릭터의 화학자 곽재식과 기이한 역사학자 심용환의 이야기가 더해져 공포와 웃음의 밸런스를 잘 맞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첫 회 방송 말미 "다음 방송이 더 무서울 것"이라는 박나래의 예고답게 2회에선 더욱더 강력한 스토리의 괴담들이 공개된다. 괴담과 공포의 황태자로 불리는 황제성은 귀신과의 셀카 사진을 공개, 출연진 모두를 경악시켰다. 무서운 걸 좋아한다고 자부했던 김숙마저 “나 안 보겠다.”라며 사진 속 귀신의 실체가 드러나는 걸 두려워했을 정도.

2회에서 공개되는 시청자 공모 괴담에선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짜임새 있는 스토리에서부터, 강렬한 반전과 충격적인 역대급 스토리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오싹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로운 스토리텔러로 황제성이 출격해 소름 돋는 ‘귀신빙의’ 연기는 물론 코믹과 감동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1회에서 최다 득표를 받은 박나래와 허안나를 무서운 기세로 맹추격할 예정이다.

‘심야괴담회’ 제작진은 “방영 전부터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셨기에 더 힘입어 열심히 준비했다. 감사드린다.”며 “1화에서는 무섭고 괴기스러운 이야기가 주였다면, 이번 2화에서는 기이하고 신박한 공포로 찾아뵐 예정이다. 정규 방송이 되길 기원하며 본방 사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총 상금 4,444,444원을 두고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우승을 가리게 되는 MBC ‘심야괴담회’ 최종화는 9일(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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