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해라' 김사랑X유선, 정현준 사이에 둔 '끝장 대결' 발발

입력 2021-01-09 12:07   수정 2021-01-09 12:07

복수해라 (사진=TV CHOSUN)


‘복수해라’ 김사랑-유선이 정현준을 사이에 둔 ‘냉혈 기싸움’을 발발하며 날카로운‘극강 대치’를 선보인다.

김사랑-유선은 TV CHOSUN 토일 드라마 ‘복수해라’에서 각각 돈과 권력을 이용해 약자를 괴롭히는 강자들에게 인정사정없는 복수를 날리는 강해라 역, FB 생명 전무이자 그룹 유일한 후계자로 왕좌를 꿰차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김태온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잔혹한 과거 폭로와 모성애 압박으로 서로의 숨통을 조이면서 쫄깃한 ‘쎈 女들의 대립’을 그려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 강해라는 김태온이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유치장에 들어가 있는 강사장(최영우)에게 살해 위협을 가했다고 짐작, 김태온을 찾아간 데 이어, 차이현(박은혜)에게 저지른 일들을 알고 있다며 이가온(정현준)을 건들지 말라고 선전포고했다. 그러자 김태온은 차민준(윤현민)이 차이현의 동생이라는 점 그리고 차민준이 복수를 위해 강해라를 사냥개로 이용했다고 폭로해 강해라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이와 관련 김사랑-유선이 또다시 살 떨리는 대면에 나서는, ‘끝장 대결’이 포착됐다. 극중 강해라가 FB그룹 50주년 창립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장면. 강해라는 이가온을 품에 꽉 껴안은 채로 김태온과 같은 방향을 바라본다. 이어 강해라가 다정하게 이가온의 손을 잡으려는 김태온의 손을 쳐내버리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냉혈美를 뿜어내는 것. 김태온 역시 차가운 눈빛으로 강해라를 쏘아보는 가운데, 두 여자가 창립행사장에서 만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또한 강해라 눈앞에서 김태온이 이가온에게 손을 내민 이유는 무엇일지 오늘(9일) 방송분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김사랑-유선의 ‘서슬 퍼런 대면’ 장면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 빌딩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극중에서의 서슬 퍼런 극강 대립과는 정반대로, 만나자마자 드라마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로 폭풍 수다를 쏟아내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추운 날씨를 견디는 서로의 팁들을 건네며 돈독함을 뽐냈던 것. 더욱이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긴장감을 최고조로 드높이며 날 서린감정들을 촘촘하게 표현, 단번에 OK 컷을 받으면서촬영을 마무리했다.

제작진 측은 “김사랑-유선은 관록의 배우들답게 장면 촬영에 앞서 철저하게 촬영을 준비,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13회(오늘) 방송분에서 극렬한 두뇌 싸움을 선보일 두 사람에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복수해라’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되며, 동시에 웨이브(wavve)에서 VOD(다시보기)로 제공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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