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해라' 윤현민의 호의와 배신감에 괴로워하는 김사랑

입력 2021-01-10 14:22   수정 2021-01-10 14:24

복수해라 윤현민 김사랑(사진=방송화면 캡처)

“‘복수 동맹’ 작전 통했다!”

‘복수해라’ 김사랑-윤현민이 유선과 손잡고 ‘적과의 동침’을 계획, 정만식을 체포하는 데 성공하며 ‘통쾌한 역 복수’를 펼쳤다.

지난 9일 방송된 TV CHOSUN 토일 드라마 ‘복수해라’ 13회에서는 강해라(김사랑)가 차민준(윤현민)의 진실을 알게 돼 고통스러워하는 가운데, 이가온(정현준)을 데려오기 위해 배신감을 잠시 뒤로 한 채 차민준, 김태온(유선)과 공조해 김상구(정만식)를 구속하는데 성공하는 모습이 담겼다.

강해라는 차민준이 차이현(박은혜)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재차 확인하고는 배신감에 휩싸였던 상태. 확인되지 않은 차이현의 스캔들을 터트린 사연과 차이현에게 복수심을 품은 이유를 묻는 차민준에게 대답하지 않고 돌아선 강해라는 지난날 차이현이 소개해준 리포터 자리에 앉은 후 절망에 빠졌던 삶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그사이 복잡한 심경을 안고 사무실로 돌아온 차민준은 구사장(정규수)과 대화를 나누며 과거 강해라에 대해 알게 됐다. 당시 방송가에서 소문이 안 좋았던 피디와 이훈석(정욱)이 하던 프로그램에 차이현이 강해라를 소개했고, 이후 강해라는 이훈석에게 겁탈당해 임신, 결혼했지만 이훈석의 폭력으로 사산까지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모조리 들었던 것. 또한 차민준은 조기자(김결)를 찾아가 구사장이 강해라에 대해 해준 말이 신빙성 있다는 것을 알고 혼란스러워했다.

반면 강해라는 김상구에게 허락을 맡을 테니 주말에 만나자는 이가온의 연락을 받고 답변이 오기를 기다렸지만 늦은 밤까지 이가온에게 연락이 닿지 않자 안절부절못하며 걱정했던 터. 이때 홀로 가출을 감행한 이가온이 구산기획으로 울면서 나타났고, 놀란 강해라가 이가온을 부둥켜안고 달래던 순간, 경찰이 들이닥쳐 미성년자 약취죄로 강해라를 긴급 체포했다. 이 모습을 목격한 차민준은 경찰서로 향해 강해라의 변호사를 자처했지만, 강해라가 이를 거부하자 김상구를 찾아가 강해라를 풀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차민준은 풀려난 강해라에게 지금까지의 일을 보상하겠다고 사과하면서 더불어 복수를 멈추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강해라는 도리어 차민준에게 김상구 품에서 행복하지 않은 이가온을 제자리로 되돌리는 데 힘을 더해주는게 보상이라며, 복수를 멈추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

이에 강해라는 김상구가 이가온의 존재를 만천하에 밝히려던 FB 그룹 50주년 창립기념 행사장에 나타나 김상구 앞을 막아섰고, 바로 그때 로비에 들어선 검찰이 11년 전 선박 관련 고소장이 접수됐다며 김상구를 체포했다. 차민준이 과거와 현재의 죄를 합쳐 김상구를 끌어내리자는 제안과 동시에 강해라가 창립기념행사에서 이가온을 공개하는 것을 막자며 미리 김태온을 포섭하는 반전 계획을 세웠던 것.

그러나 김상구가 잡혀간 직후 김태온이 이가온을 데려가겠다며 계획에 없던 역습을 가하자, 강해라는 이가온에게 뻗은 김태온의 손을 날카롭게 쳐낸 후 “곧 사람들 나올 거 같은데, 여기서 얘기해? 우리가 왜 이러고 있는지?”라면서 냉기 서린 눈빛을 드리웠다. 이어 “가온이 이제 못 데려가. 내가 지킬 거니까!”라며 김태온을 꼼짝 못 하게 만드는 ‘반박 불가 엔딩’을 선사,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TV CHOSUN 토일 드라마 ‘복수해라’ 14회는 10일(오늘) 밤 9시에 방송되며 동시에 웨이브(wavve)에서 VOD(다시보기)로 제공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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