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ED칩 2400만개로 최강 화질" vs LG "더 완벽해진 O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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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1-10 17:51   수정 2021-01-11 01:39

삼성 "LED칩 2400만개로 최강 화질" vs LG "더 완벽해진 OLED"


“최고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한종희 삼성전자 VD사업부장)

“OLED, QNED, 나노셀의 ‘삼각 편대’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을 이끌겠다.”(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매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전시회 CES의 백미는 TV다.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현존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기 때문이다. 세계 1·2위 TV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1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막하는 ‘CES 2021’에서 진검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올해는 화웨이, 샤오미 등 주요 중국 IT 업체들이 불참하기 때문에 두 업체의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2400만 개 칩이 빛 내는 삼성 TV
1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CES 2021을 통해 새로운 가정용 프리미엄 TV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110인치 마이크로 LED TV를 전 세계 고객들 앞에 선보인다. 이 TV는 스스로 빛을 내는(자발광) 100마이크로미터(㎛·1㎛=100만분의 1m) 크기의 무기물 LED칩 2400만 개를 기판 위에 이어 붙인 제품이다. 자발광이라 백라이트(후면광판)가 필요 없다. TV의 얇기와 화질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칩 수명은 10만시간(약 11년6개월)에 달한다. 가격은 1억7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3~4월엔 99인치 제품을 출시하고 3분기 이후엔 70~80인치 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LG전자는 기존 프리미엄 제품인 ‘OLED TV’의 질(質)을 높이고 양(量)도 늘렸다.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자가 더 밝고 정교하게 화면을 표현할 수 있는 ‘올레드 에보(evo)’ 모델을 처음 공개한다. 해상도는 4K(가로 3840×세로 2160) 수준이지만 OLED TV의 약점으로 꼽혔던 밝기를 크게 높여 ‘낮 시간에도 잘 보인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83인치’ OLED TV를 처음 출시하는 등 70인치 이상 모델을 기존 4개에서 7개로 확대했다.
LG 86인치 8K 미니LED TV 공개

중상급 제품으로 꼽히는 미니 LED TV를 둘러싼 경쟁도 뜨겁다. 미니 LED TV는 100~200㎛ 크기 LED칩을 백라이트유닛(BLU)에 촘촘히 박아 만드는 제품이다. LED칩을 최대 2000개 정도 쓰는 LCD TV와 마이크로 LED TV의 중간단계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삼성전자는 미니 LED TV인 ‘네오 QLED’를 공개한다. 화면 밝기를 4096단계까지 조정할 수 있어 명암비(흰색과 검은색을 표현하는 수준)가 기존 제품보다 더 좋다. 저해상도로 촬영한 영상도 4K나 8K(해상도 가로 7680×세로 4320) 화질로 높여준다.

LG전자 역시 ‘QNED’로 이름 붙인 미니 LED TV 10여 종을 선보인다. QNED TV(86인치 8K 기준)의 백라이트에 약 3만 개의 미니 LED 칩이 탑재된다. 여러 개 칩을 한 묶음으로 해서 밝기를 조정하는 ‘로컬디밍’ 구역은 2500개에 달한다.
“TV를 운동할 때 활용”
최근 ‘홈 이코노미’ 확산으로 두 업체는 TV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도 신경을 썼다. 삼성전자는 TV에 카메라를 연결해 자신이 운동하는 모습을 보며 동작 횟수, 칼로리 소모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네오 QLED TV에 넣었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 가능한 포장박스 ‘에코 패키지’를 모든 TV 신제품에 도입하기로 한 것은 홈 인테리어와 친환경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스포츠 팀의 경기 일정, 결과, 상세 내용 등을 간편하게 알려주는 ‘스포츠 알림’, 시청 중인 영상에 등장하는 배우, 장소, 물건 등을 즉시 검색해 쇼핑까지 연결해주는 ‘WWW’와 같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LG전자는 △가상전시관 △LG 시그니처 브랜드관 △MZ 특별관 등 4개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하며 신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황정수/이수빈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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