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친환경車 부품인증센터 들어선다

입력 2021-01-11 17:30   수정 2021-01-12 00:36

광주광역시가 국내 첫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조감도)를 건립하고 이를 발판으로 미래 자동차 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광주시는 오는 7월 빛그린산업단지에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를 준공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센터는 전국 유일의 친환경차 부품인증 국가기관이다. 앞으로 전기차·수소차 등 급증하는 친환경차 인증 수요와 사후관리에 대응하고, 안전인증 및 평가를 수행하게 된다.

인증센터는 충돌시험동, 충격시험동, 배터리시험동 총 3개 동이 들어선다. 건물이 완공되면 각종 인증·평가 장비 구축에 들어간다. 인증·평가 장비는 친환경차 배터리 평가 장비 7종, 충돌 안전성 평가 장비 7종, 충격 안전성 평가 8종, 화재재현장비 및 법적 부대장비 4종 등 총 26종에 이른다. 2022년까지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곳은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배터리의 국내 시험 평가를 전담한다. 국제기준에 따라 국내 배터리 안전성 평가 시험 기준이 한층 강화되는데, 이에 맞춰 신설될 12개 시험 중 11개 항목을 광주 인증센터가 수행하기로 했다. 올해 착공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실차 방폭 연소시험실이 준공되면 연소시험도 맡을 예정이다.

인증센터는 배터리시험동에 8개 시험실을 마련하고, 이 중 5개는 배터리의 화재·폭발에 대비한 방폭구조로 짓는다. 충돌시험동은 친환경차 충돌 시 승객 보호, 고전원 배터리 안전성 등을 시험할 수 있도록 국내외 안전기준에서 규정한 다수의 시험 공간으로 건립한다. 센터 완공 뒤 9월부턴 배터리시험동, 충돌 및 충격시험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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