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 최고기, 유깻잎에 강렬한 재결합 의지..."내가 산 깎을게"

입력 2021-01-11 23:40   수정 2021-01-11 23:41

'우리 이혼했어요'(사진=방송 화면 캡처)
'우리 이혼했어요'(사진=방송 화면 캡처)
'우리 이혼했어요'(사진=방송 화면 캡처)
'우리 이혼했어요'(사진=방송 화면 캡처)

'우리 이혼했어요' 유튜버 최고기가 유깻잎에게 강력한 재결합 신호를 보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최고기와 유깻잎, 딸 최솔잎과 거실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솔잎은 최고기에게 "엄마 옆으로 와"라며 유깻잎 곁으로 아빠를 이끌었다. 그리고 아빠의 유튜브용 카메라로 가 둘의 모습을 담았다. 당황한 유깻잎은 어쩔 줄 몰라했지만 딸 최솔잎은 엄마와 아빠 두 사람의 모습을 담으며 행복해했다.

이후, 최고기는 용기를 내 자신의 마음 속에 담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최고기는 "지금처럼 계속 볼 수 있나. 가지 않으면 안 되나?"라며 돌려 말했고, 이에 유깻잎은 단호하게 "싫다"라고 답했다. 이에 당황한 최고기는 "지금처럼 왔다 갔다하면서 자주 볼 수 있지 않냐?"라고 물었고 유깻잎은 "보는 건 보는 건데 왔다갔다 할 수는 있지"라고 답했다.

이에 최고기는 뭔가를 느낀 듯 "이번에 더 깨달은 것 같아. 나랑 있을 때와 너랑 있을 때와 솔잎이가 다르다는 걸. 솔잎이가 나중에 이 방송을 보고 '아빠 용기 있었네요' 라는 그 말을 듣고 싶다. 차라리"라며 한걸음 더 다가갔다. 이어 최고기는 " '아빠가 (솔잎이) 열 살이 되고 스무살이 됐을 때 나를 위해서 용기를 내줬구나' 했으면. 항상 미안하고 후회된다. 그런게 크지"라며 진심을 털어놨다.

하지만 유깻잎은 "그래서? 말하고 싶은 요점이 뭔데? 돌려서 이야기 하지 말고 이 집에 다시 들어오라는 건지. 난 못 알아 듣겠다"라고 반문했다. 이에 최고기는 "어. 다시 들어왔으면 좋겠다"라고 소심하게 답했다.

생각을 정리한 듯한 유깻잎은 "일단은 내가 오빠의 미안한 감정을 떠나서 나는 이제 오빠한테 여자가 아니야. 우리 서로 무뚝뚝하게 굴고 표현도 없고 서로가 원하는 대로 못해줬잖아. 그래서 그런지 오빠가 좀 노력을 해도 서로가 성에 안 찬 것도 있고. 서로가 사랑이 없었어. 익숙해지고. 결혼은 우리 둘로 시작한 관계잖아. 그 이야기에서 우리가 없어져 버렸어. 어른들로 인해. 집에 들어오면 지금이랑 똑같겠지. 솔직히 이렇게 해주겠다 변하겠다 해도 100% 믿지도 못하겠고 가족이 엮어 있으니까 더 더욱 시도도 못할 것 같고 아예 안 보고 살 순 없잖아. 가족인데. 넘을 수 없는 가족의 벽. 난 이제 도저히 시아버지를 못 감당할 것 같다. 그게 없으면? 애초에 없었으면 이혼을 안 했을거야"라며 단호하게 섣불리 재결합을 할 수 없는 이유를 조목조목댔다.

이에 최고기는 "그게 없다면. 네가 말한 전부가 없다면"이라며 자신의 아버지를 암시하는 듯한 말을 했다. 그러자, 유깻잎은 답답해하며 "이혼 전에 안 막아 줬잖아. 결론적으로 안 막아 줬잖아. 너무 건너야 할 산이 많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최고기는 결심하며 "내가 산 깎을게. 내 인생이잖아"라며 큰 결심을 한 듯 말했고 유깻잎은 "그걸 왜 지금 아는데. 일단 난 생각이 없는데 오빠가 말했던 부분에 생각은 해볼게. 크게 기대는 하지 말고"라고 답하며 가능성을 열어 둔 답을 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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