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vs기관' 3조 전쟁…코스피, 주도권 치열

입력 2021-01-11 12:16   수정 2021-01-11 12:50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기관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3000억원어치의 물량을 쏟아내자 개인이 3조원 넘게 받아내면서 지수를 이끌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다.

11일 오후 12시1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대비 24.13포인트(0.77%) 오른 3176.31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3161.90에 출발해 장중 3200선을 넘어섰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이 줄어든 상태다.

개인은 개장 직후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개장 10여분 만에 1조원어치를 사들인 후 오전 10시40분께 순매수 2조원을 넘어섰다. 이후에도 매수세를 이어가면서 현재 3조925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장 30여분 만에 1조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오전 11시10분께 순매도 2조원을 넘어섰다. 현재 기관은 2조4220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5798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이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200원(4.73%) 오른 9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는 10%대 상승세다. SK하이닉스와 네이버 LG생활건강이 하락세다.

코스닥은 하락세다. 전 거래일 대비 14.48포인트(1.47%) 내린 973.31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8억원, 39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이 나홀로 390억원 순매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7원 오른 1097.5원을 기록하고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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