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애틀랜타 연은 총재 "금리인상, 빨라도 내년 하반기"

입력 2021-01-12 08:29   수정 2021-02-04 00:30


미국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은 빠르더라도 2022년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는 11일(현지시간) 애틀랜타 로터리클럽 주최로 열린 원격 질의응답 행사에서 "경제가 예상보다 강하게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정책금리 변경 고려를 지지할 준비가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미 연방은행(Fed)는 최소 2023년까지 현재의 제로 금리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보스틱 총재는 이보다 빨리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보스틱 총재는 "이런 일이 2021년에 일어날 것이라 보지 않는다. 아마도 2022년 하반기 또는 2023년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CNBC는 이러한 시각이 다른 연방은행 멤버들과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집계된 향후 기준금리 전망치는 현행 0.00~0.25%를 2023년까지 동결하는 것이다.

17명의 FOMC 위원 중 2021년 중 금리 인상을 전망한 위원은 한 명도 없었다. 2022년 금리 인상을 예상한 위원도 1명 뿐이었다. 연방은행은 초저금리 유지 외에 대규모 자산 매입과 다양한 대출 프로그램을 가동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장에 막대한 유동성을 풀고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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