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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서울시장 출마 선언 하루 앞두고 홍준표와 회동

입력 2021-01-12 14:55   수정 2021-01-12 14:56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가 공식 출마 선언을 하루 앞두고 홍준표 무소속 의원을 만났다.
나경원 "야권 승리 위해 할 수 있는 일 하겠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홍준표 의원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식당에서 회동을 가졌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 연말을 기해 여러 가지 저에게 씌워진 것들이 다 무혐의 결론이 났고 이제는 여러분들께, 서울시민께 제가 말씀드릴 때가 됐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과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 묻는 질문에는 "홍준표 의원과 저 그리고 서울시장은 많은 인연과 이야기가 있다. 지난번 10년 전에 서울시장선거도 보궐선거였다"며 "그때 당 대표를 맡고 계시던 분이 홍준표 의원이었고 당 대표께서 그 당시 우리당이 정말 어려운 상황일 때 저에게 출마를 강권하셨다. 이번에 출마 결심을 잘했다며 꼭 좀 열심히 해서 당선하라는 덕담을 해주셨다"고 답했다.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선 "제가 벌써 그런 말씀을 드리는 건 맞지 않는 것 같다"며 "모든 국민이나 모든 시민께서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의미를 단순히 시장 자리만을 보는 그런 선거로 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결국 내년 대권과도 연관 있는 그런 선거라 생각하고 있다"며 "야권 승리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게 맞다고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빅쓰리' 모두 나와 野 흥행 이끌어야"
"당 일각에서 10년 전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당선시킨 결자해지 멤버로 안철수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함께 언급되고 있다"는 지적에는 "같이 결자해지로 놓는 것에 대해서는 제가 동의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한 분(안철수 대표)은 고 박원순 전 시장을 시장으로 만들어주신 분이고 한 분(오세훈 전 시장)은 자리를 내놓으신 분"이라며 "저는 사실 당시 당의 권유에 의해 굉장히 어려울 때 당을 위해 출마한 사람인데 같이 결자해지로 같이 묶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홍준표 의원은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서울시장에 출마한다고 하니 큰판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빅쓰리'(안철수 대표·오세훈 전 시장·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다 출마를 해야지 야당 바람이 불고 또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궐선거는 조직투표인데 민주당이 조직투표를 돌파하려면 '빅쓰리' 다 출마해서 야당판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래서 결심을 잘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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