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GM, 플라잉카 컨셉트 선봬

입력 2021-01-13 08:00  


 -교통사고와 탄소 배출, 교통 체증 제로 목표
 -얼티움 플랫폼, 항공 모빌리티 등 폭넓은 비전 제시

 메리바라 GM CEO가 현지 시각 12일 CES 2021 기조연사로 나서 미래 자동차 제조사의 역할과 GM의 청사진을 밝혔다. 이와 함께 새 로고와 전기차 플랫폼, 자율주행차와 항공 모빌리티 등을 선보이며 과감한 변신을 예고했다.

 메리바라 CEO는 빠르게 바뀌는 세상 속에서 이동의 변화와 자동차의 역할을 설명했다. 특히 "안전하고 삶의 질을 높이면서 사람은 물론 살고 있는 환경까지 모두 보호해야 한다"며 제조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GM은 세 가지 제로 프로젝트를 브랜드 과제로 삼았다. 교통사고 제로와 탄소 배출 제로, 교통 체증 제로다. 이와 함께 가능한 세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CES 2021통해 공개한 운송 수단도 주목할 부분이다. 캐딜락이 주도해서 만든 자율주행 자동차와 항공 모빌리티 수단인 VTOL이 주인공이다. 먼저 자율주행차의 경우 박스카 형태로 만들었으며 실내는 통 유리를 적용해 개방감을 키웠다. 소파시트를 넣어 여러 명이 탑승 가능하며 테블릿으로 목적지를 입력하면 최적의 길을 찾아 도착한다. 

 VTOL은 항공 모빌리티를 대응하기 위해 만든 개인형 드론이다. 컨셉트카 형태로 선보였으며 위아래로 위치한 각 날개에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넣어 시간당 90㎞를 이동할 수 있다. 부피가 작아서 기동성이 좋고 안전 및 자율주행 기술 구현도 한층 정교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교통 체증 제로에 한걸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GM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얼티엄 플랫폼에 대해서도 설명이 이어졌다. 전기차 라인업의 초석이 될 새로운 뼈대는 대중적인 차부터 GMC의 허머 EV, 캐딜락 리릭 등 목적에 맞는 전기차까지 전 포트폴리오에 걸쳐 사용한다. 완충 시 최장 450마일(약 724㎞)까지 주행 가능하며 고성능 버전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시속 97㎞까지 3초 만에 도달한다. 회사는 자유로운 크기 조절이 가능하고 모양과 배터리 팩의 용량도 세분화 해 가격대의 맞는 전기차에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GM은 신세대 소비자를 겨냥한 전기차 대중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우선 2025년까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에 한화로 약 30조원을 투자한다. 또 생산 시설을 갖춰 2025년 말까지 글로벌 시장에 30여 종의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형 볼트에 최신 주행보조기술인 슈퍼크루즈를 탑재하는 등 기존 전기차에 대한 개선도 속속 진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메리 바라 CEO는 새 로고를 설명하며 차세대 디지털 환경에 걸맞는 글로벌 전기차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신규 기업 로고는 친숙한 GM의 파란색 사각형 로고에 보다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그라데이션 컬러는 탄소 배출 제로의 비전이 실현된 미래의 청명한 하늘을 담았다. 또 둥근 모양의 모서리와 소문자 구성은 보다 현대적이면서 포용적인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m'에 적용된 밑줄은 얼티엄 플랫폼을 시각화했다. 주변의 빈 공간은 전기 플러그 모양을 상징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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