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덕에 상승세…"외국인 수급 부담도 완화"

입력 2021-01-13 09:24   수정 2021-01-13 09:25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차익실현을 위한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13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02포인트(0.54%) 오른 3142.9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이날 3128.26으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 국채 금리가 하락 전환한 가운데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로 상승 마감했다. 12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00포인트(0.19%) 상승한 31,068.69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8포인트(0.04%) 오른 3801.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36.00포인트(0.28%) 뛴 13,072.43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증시가 국채 금리 안정과 달러화 약세 전환 등으로 상승했다"며 "국내 증시는 외국인 수급 부담이 완화되면서 지수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기관이 116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28억원, 263억원 매도 우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요 업종들이 오르고 있다. 섬유의복 음식료품 금융업 등 경기 민감주가 상승세다. 의약품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등은 소폭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SDI 네이버 등이 강세다.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현대차 셀트리온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전날보다 3.03포인트(0.31%) 상승한 976.75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360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억원 216원 매도 우위다.

씨젠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등이 강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CJENM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7원 내린 1094.20에 거래되고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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