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 효과…12월 금융권 가계대출 급감

입력 2021-01-14 11:59  


지난달 은행권이 대출 규제에 나서면서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8% 늘었다.

14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12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11월말 대비 8조5000억원 늘었다. 전월 18조7000억원 대비 12조2000억원이 줄었다.

은행권 가계대출이 6조7000억원 증가했다. 전월 13조6000억원보다 6조9000억원 감소했다. 전년 동월 7조2000억원과 비교해서도 5000억원 줄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1조8000억원 늘었다. 전월(5조1000억원) 대비 3조3000억원 축소됐다. 전년 동월(5000억원) 대비 1조2000억원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6조7000억원이다. 전월 6조8000억원보다 1000억원 줄었지만 전년 동월 4조6000억원 대비 2조1000억원 늘었다. 이 가운데 은행권 주담대는 6조3000억원 많아졌다. 전월 6조2000억원보다 1000억원 늘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1조8000억원 증가했다. 전월 11조9000억원과 비교해 10조1000억원이 축소됐다. 전년 동월 3조2000억원 대비로는 1조4000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 관리방안과 자체 신용대출 관리 강화로 은행권 기타대출이 4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원 7조4000억원 대비 7조원 줄었다. 제2금융권의 기타대출은 1조4000억원 늘었다. 전월 4조5000억원 대비 3조1000억원 줄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가계대출 증가폭이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며 "신용대출이 관리방안 시행으로 크게 줄었다. 주담대 증가폭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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