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대구에 R&D 타운 건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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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1-14 14:19   수정 2021-01-15 07:42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에 R&D 타운 건설하겠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4일 민관 협업 기반의 대구R&D타운 건설과 산업단지 유형별 맞춤형 인재 육성 등 신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연구개발과 인재양성에 올해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포스트(post) 코로나19 시대의 화두는 사람을 키우는 일"이라며 "인재도시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날 대구시청에서 시정추진 방향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임 이후 6년 7개월간 하드웨어적 성장 기반을 어느정도 완비했다"며 "올해를 인재양성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인재양성과 관련 제2휴스타 프로젝트추진, 산단별 맞춤형 인재 육성과 채용시스템 구축, 민관 협업「대구 R&D 타운」건설, 평생학습진흥원 위상과 역할 강화, 민관합동「사람을 키우는 인재도시 대구 만들기 위원회」발족, 평생학습 기본권 조례제정 등 소프트웨어적 성장기반 구축 계획도 발표했다.

권 시장의 인재양성 계획은 교통과 산업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대구에 최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전지 확정과 이전추진, 엑스코선과 대구산업선 건설 등 숙원사업들이 해결된데다 올해말 61.6km의 도시외곽순환도로(4차순환도로) 완공, 서대구역세권 개발, 도심융합특구 등 굵직굵직한 대형 현안사업들의 추진 발판이 확고해졌다는 자신감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5+1신성장 산업 역시 물산업클러스터,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지정, 산단대개조 사업 등으로 스케일업(성장)을 위한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다.

권 시장은 “대구의 미래성장을 위한 기반은 어느 정도 이루어졌다”며 “대구의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이제 5+1 신산업 분야 핵심 인재양성과 스마트시티 추진 등의 과정에서 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해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중견기업과 혁신도시 공기업의 연구소 유치 ,전국의 우수한 퇴임 이공계 교수 초빙 등 인적자산 유치에도 정책의 무게를 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평생학습은 시민의 권리라고 언급한 권 시장은 "인문학이나 교양 중심에서 벗어나 디지털·스마트 시대에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하려는 것“이라며 ”이제 시민은 정책의 객체가 아니라 대구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의 주체“라고 강조했다. 대구가 앞서가고 있는 스마트시티 사업을 기술과 기업뿐만 아니라 사람과 생활이 융합된 '리빙랩' 중심의 새로운 모델로 추진해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구를 세계 최고의 스마트시티로 만들겠다는 의욕이 담긴 전략으로 분석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권 시장은 "영광스럽고 보람 있는 일이지만 개인적으로 피하고 싶다"면서도 "정치인이 피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시작한 일을 마무리하라'는 소명이 주어진다면 피할 도리가 있겠느냐"며 3선 도전에 대한 전향적인 의사를 보였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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