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두고 與 "헌법 부정 대가" vs 野 "'국민통합' 나서자" [여의도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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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1-15 07:30  

박근혜 두고 與 "헌법 부정 대가" vs 野 "'국민통합' 나서자" [여의도 브리핑]

[여의도 브리핑]은 각 정당이 주목한 이슈는 무엇인지, 어떤 공식 입장을 냈는지 살펴봅니다. 때로 화제가 되고 때로는 이슈 몰이에 실패한 정당의 말들을 집중 조명합니다. 매일 아침 찾아뵙겠습니다. <편집자 주>
민주당 "박근혜,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할 것"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4일 총 7건의 논평을 냈습니다. △'한국판 뉴딜'에 대한 내용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형 확정과 관련한 내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대한 내용 △고(故) 박종철 열사 34주기에 대한 내용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의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논란에 대한 내용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에 대한 내용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무죄 선고에 대한 내용 등이었습니다.

대법원은 같은 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징역 20년형을 확정했는데요. 민주당은 이를 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다음은 민주당 논평입니다.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 :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은 대한민국 헌법 제1조를 정면으로 부정한 것입니다. 사회 질서를 통째로 뒤흔들어 대한민국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치욕과 세계 민주주의사에 오점을 남겼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 모든 것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이 받은 상처와 대한민국의 치욕적인 역사에 공동책임이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판결에 대한 박 전 대통령의 통렬한 반성과 사과만이 불행한 대한민국의 과거와 단절을 이룰 수 있습니다.
박근혜 형 확정에 이낙연 의식한 국민의힘?
국민의힘은 총 6건의 논평을 냈습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한 내용 2건 △문재인 정부의 고용 성적표에 대한 내용 2건 △월성원전에 대한 내용 △박근혜 전 대통령 형 확정에 대한 내용 등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박근혜 전 대통령 형 확정과 관련해 '국민 통합'으로 응수했습니다. '사면론'을 언급했던 이낙연 민주당 대표를 의식한 것으로도 풀이됩니다. 다음은 국민의힘 논평입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며 국민과 함께 엄중히 받아들인다.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이제 우리 모두의 과제가 되었다. 국민의힘은 제1야당으로서 민주주의와 법질서를 바로 세우며 국민 통합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선제적으로 '박근혜 사면론 차단' 나선 정의당
정의당은 총 3건의 논평을 냈습니다. △파주 LG 디스플레이 공장 화학물질 누출 사고에 대한 내용 △박근혜 전 대통령 형 확정에 대한 내용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의 편법지원 논란에 대한 내용 등이었습니다.

다음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을 경계한 정의당 논평입니다.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 : 중요한 것은 최근 전직 대통령 사면론 논란이 일면서 국정농단에 부역하고 동조했던 세력들이 정치 보복을 운운하면서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뻔뻔하고 염치없는 모습이 가히 혀를 내두를 지경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청와대와 집권여당은 사면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합니다. 아무리 사면권이 대통령 고유권한이라지만, 국정농단 사건은 그 이름 그대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근간을 흔든 범죄입니다. 국민 통합은커녕 또다시 양극단의 국민 분열만 부추길 뿐임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박근혜 형 확정에 국민의당 "미래로 나아가자"
국민의당은 총 2건의 논평을 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형 확정에 대한 내용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한 국민의힘 인사들의 네거티브와 관련한 내용 등이었습니다. 다음은 국민의당 논평입니다.

국민의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형 확정을 두고 "이제는 미래로 나아가자"고 당부했습니다. 다음은 국민의당 논평입니다.
홍경희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 :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이 최종 확정되었다. 또다시 전직 대통령이 감옥에 가는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국민의당은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를 수호하고 지난날의 갈등과 분열을 봉합하여 미래로 나아가길 희망한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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