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죽는다' 유준홍, 고준 바람 핀 증거 있었다 -> 조여정 도시락 먹고 사망

입력 2021-01-14 22:57   수정 2021-01-14 22:58

'바람피면 죽는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바람피면 죽는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바람피면 죽는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바람피면 죽는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바람피면 죽는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유준홍이 고준과의 면회중에 사망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서는 한우성(고준 분)이 김덕기(유준홍 분)가 한우성이 가져다 준 도시락을 먹고 갑자기 급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강여주(조여정 분)은 아침 일찍 도시락을 쌌다. 잡채를 하는 모습에 한우성은 "당신 잡채 안 좋아하잖아요?"라며 묻자, 강여주는 "취재 때문에 싸는 건데. 취재하러 가는 거 불편한 거 아니죠?"라며 물었다. 이어, 강여주는 "숨길 게 없는데 휴대폰 비밀 번호는 왜 걸었어요?"라며 한우성에게 캐물었다.

한우성은 진땀을 흘리며 "진호형 때문에요. 자꾸 내 휴대폰을 열어봐서. 형수가 게임하는 걸 싫어하잖아요. 그래서 자꾸 내 휴대폰으로 게임 결제하고"라며 변명을 늘어놨다.

강여주는 한우성의 사무실까지 동행했다. 손진호(정상훈 분)의 얼굴에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자 강여주는 "취재 때문에 왔으니까 불편해하지 마시고 그냥 일하시면 돼요"라며 불편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한우성은 "이번 소설 주인공이 변호사래"라며 손진호에게 둘러댔다.

이후 강여주와 한우성은 백수정(홍수현 분)의 살인 용의자인 김덕기(유준홍 분)한테 면회를 갔다. 한우성은 취재하는 강여주의 모습에 불편해하며 "여보 취재라는 게 계속 이렇게 해야하는 걸까요?"라며 눈치를 보며 "당신 힘드니까 그러죠. 내가 자료를 주거나 전화통화를 하거나 해도 되는데"라며 둘러댔고 김덕기에게 몇 가지 물어보라며 한우성의 손에 도시락을 들려줬다.

김덕기는 한우성에게 "저 처음 변호사님 봤을 때 되게 놀랬어요. 실제로도 많이 봤는데 수정이 누나 오피스텔에서"라며 "바람은 왜 피셨어요? 수정이 누나랑"이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당황해 하는 한우성에게 김덕기는 "강여주씨한테는 말하면 안 되는 거죠? 그래도 결국 알게 될텐데 CCTV에 변호사님 찍혔는데 USB에서 봤어요"라고 말했다.

그때 한우성의 휴대폰으로 강여주의 문자 메시지가 들어왔다. 문자 메시지에는 " CCTV 영상 갖고 있는 거 물어봤어? 백수정 오피스텔 찍은 거 가지고 있데?"라고 적혀있었다. 이에 당황스러워진 한우성은 "제가 찍힌 건 확실하죠? 그 USB는 어디에 있어요?"라고 김덕기에 물었고 김덕기는 귓속말로 뭔가를 말했다. 이후, 김덕기의 얼굴은 사색이 됐고 한우성은 급체한 줄 알고 당황해했다. 이어 김덕기는 그 자리에서 급사하고 한우성은 현장에서 체포돼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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