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기아로 사명 변경…전기차는 'EV1~EV9'로 명명

입력 2021-01-15 09:23   수정 2021-01-15 11:22


 -27년까지 전기차 7개 출시 계획
 -재생 가능 에너지 활용 높여

 기아자동차가 15일 사명을 '기아'로 바꾸고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회사는 쇼케이스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무브먼트 뎃 인스파이어(Movement that inspires)'를 공개했다.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고유의 브랜드 경험을 통해 소비자에게 영감을 전하겠다는 지향점을 밝혔다.

 기아는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전략을 바탕으로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의 확장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하고 모빌리티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긍정적으로 이끌어갈 예정이다.

 변경된 사명과 함께 지난해 초 발표한 바 있는 중장기 사업 전략 '플랜S'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플랜S는 전기차, 모빌리티 솔루션, 모빌리티 서비스, 목적 기반 차량(PBV) 등으로 나뉜다.

 기아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위해 청정 에너지와 재활용 소재 활용을 확대한다. 또 2027년까지 7개의 새로운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프로젝트명 CV)는 2021년 1분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전용 전기차는 E-GMP 기술을 기반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거리와 20분 미만의 고속 충전 시스템을 갖췄다. 크로스 오버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했고 기아의 새로운 로고가 적용돼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 기아의 새 전기차 라인업의 차명은 EV1~EV9으로 작명한다. 


 기아는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2025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6.6%의 점유율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2026년까지는 연간 5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목적기반차량(PBV)도 개발 중이다. '카누'와 '어라이벌' 등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통합 모듈형 플랫폼 위에 다양한 본체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필요 목적에 맞게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공유 서비스 차와 저상 물류 차, 배달 차 등 기업과 개인의 요구에 맞는 목적기반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소비자와 다양한 사회 공동체에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기아의 변화가 시작됐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기성 기자 kkii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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