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 대입 전략] 3월 학력평가서 본인 약점 파악…6월 모평서 수시·정시 골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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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1-18 09:00  

[2022학년 대입 전략] 3월 학력평가서 본인 약점 파악…6월 모평서 수시·정시 골라야

대학입시는 흔히 레이스에 비유되곤 한다. 3년의 긴 시간 동안 준비가 필요하고, 특히 고3 1년 동안은 더 세세한 계획이 필요하다. 여름철 체력관리 등 계절별, 달별로 꼼꼼하게 준비하고 대처해야 할 변곡점도 많다.

1~2월, 3월 학력평가 대비 집중학습 기간
3월 학력평가는 고3 첫 전국모의고사이면서 연간 대학수학능력시험 학습전략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험이다. 올해 3월 학력평가는 3월 25일(목)에 치러진다. 1~2월 두 달 동안은 수능학습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특히 올해부터 선택형 수능이 도입되는 국어와 수학 과목의 경우 공통과목 학습에 신경 써야 한다. 국어는 공통과목 점수 비중이 100점 만점에 76점, 수학은 100점 만점에 74점으로 공통과목의 출제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적이다. 공통과목에서 점수 획득이 고득점으로 가는 전제조건인 셈이다.
3월, 고3 첫 전국 모의고사로 본인 약점 찾고 연간 학습전략 수립
3월 학력평가는 고득점 여부보다는 결과 분석이 더 중요하다. 본인의 약점을 찾고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학습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결과 분석은 단원별, 문항별로 최대한 꼼꼼하게 해야 한다. 이때 문항별 정답률과 본인의 정오답 여부를 비교해보면 개념학습이 부족한 단원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정답률이 낮은, 즉 남들도 어려워하는 문제를 주로 틀렸다면 기본실력은 갖췄지만 응용문제 학습이 부족한 경우다. 반대로 정답률이 높은 남들도 쉽게 맞히는 문제를 주로 틀렸다면 개념학습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문항별 분석 때는 본인 정오답의 정확한 이유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정답은 왜 정답이고, 오답은 왜 오답인지 그 이유를 정확히 찾아보면 어떤 단원 개념이 부족한지 파악할 수 있다.
4~5월, 6월 모의평가 전 부족한 학습 최대한 보충해야
이 기간은 3월 학력평가 분석 결과에 기초해 부족한 단원과 개념학습을 보충하고 6월 모의평가 전 응용문제 풀이능력을 길러야 하는 때다. 동시에 학교별로 1학기 중간고사가 치러지기 때문에 수능학습과 내신학습 사이 균형이 무너지지 않도록 학습계획을 촘촘히 세워둘 필요가 있다. 내신 시험 기간에도 수능학습이 끊기지 않고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다. 중간고사 대비 때문에 수능 전체 학습량은 줄어들더라도 국어, 수학, 영어 등 주요 과목은 매일 조금씩이라도 학습을 이어가는 것이 좋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 결과 바탕 수시·정시 전략 밑그림 그려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하는 6월 모의고사는 실제 수능과 가장 비슷한 시험으로 올해 본수능의 난도와 출제 경향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평가원 모의고사는 그해 대입 레이스의 5부 능선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입시전략 측면에서 중요한 터닝포인트다. 또한 올해 재수생이 처음으로 응시하는 시험으로 고3 학생은 본인의 전국 위치를 정확하게 진단하기에 좋다. 본수능에서 30%에 육박하는 재수생 전체는 아니지만 상당수가 6월 모의평가에 참가하면서 고3 학생도 더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6월 모평 결과가 나오면 올 수시 및 정시 지원전략의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 모의평가 성적으로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을 골라낸 뒤 이보다 한 단계 위의 대학에 수시 지원을 고려하는 것이 통상적인 방법이다. 6월에는 대학별로 수시 모집요강이 모두 발표된 시점이기 때문에 수시 목표대학과 학과의 수시요강을 살피면서 구체적인 지원전략을 세워간다.
7~8월, 여름방학 기간 수능 탐구 학습과 논술 준비 계획적으로 배치해야
여름방학은 부족한 학습을 보충하기에 최적의 시간이면서 9월 모의평가로 가는 길목에서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국·수·영뿐 아니라 탐구도 본격적으로 수능학습을 시작하면서 학습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학습량을 더 꼼꼼하게 계획하고 반드시 실천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탐구 과목은 국·수·영과 비교해 학습량이 적고, 단기간에 성적을 끌어올릴 수도 있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과목이다. 이 때문에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과목이기도 하다. 아무리 늦어도 여름방학 중에는 본격적인 학습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수시 논술전형에 응시하려는 학생이라면 논술학습도 챙겨야 한다. 논술은 대학별로 출제 경향이 다르기 때문에 목표대학에 맞는 맞춤학습이 중요하다. 상당수 대학이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기 때문에 수능성적도 중요하다. 수능학습에 방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균형 있게 논술학습을 병행하는 학습전략이 중요하다. 수시 자기소개서 준비도 중요하다. 자기소개서는 수차례 수정하며 완성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 이틀 만에 마무리하기 어렵다. 여름방학 기간에 틈틈이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전반적으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학생부 기록마감은 통상적으로 8월 말일까지이기 때문에 누락된 기록이 있는지 살펴보고 수정이 필요하다면 미리 교사와 상담해 수정하도록 한다.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수시 원서접수 실시
1일 마지막 평가원 모의고사를 치르고, 10일부터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9월 모의평가 성적표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수시 원서접수를 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가채점 기준 각 입시기관의 합격예측서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9월 모평 성적 기준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점검한 뒤 그보다 상향한 대학 중심으로 수시 지원 대학을 최종적으로 결정짓는다. 이 기간 9월 모의평가 결과 분석도 매우 중요하다. 11월 수능까지 남은 두 달여간의 학습계획을 확정지어야 한다.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우선시할 것인지, 국·수·영·탐의 균형 있는 학습을 통해 정시까지 기회를 살릴 것인지 큰 틀에서 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수시 수능최저에 집중하겠다면 단기간에 등급을 올릴 수 있는 과목 중심으로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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