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핵산추출 정밀 시료투입장비 특허 출원

입력 2021-01-15 11:21   수정 2021-01-15 11:22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 분자진단 검사의 정확도와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시료투입장비 '아큐로더'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분자진단 검사를 위해서는 핵산추출 과정이 필수적이다. 세계에서 매일 500만건 이상의 분자진단 검사가 이뤄지고 있어, 대량 검사를 위해서는 96개의 시료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자동핵산추출장비가 사용된다.

핵산추출을 위한 시료 준비과정은 먼저 면봉으로 채취한 시료 튜브로부터 96개의 칸을 가진 플라스틱 박스로 시료들을 하나씩 옮겨줘야 한다. 분자진단은 민감한 검출방식이라 옮기는 과정 중에 미량의 양성 시료가 옆 칸에 들어가면 위양성 결과를 내는 문제점이 있다. 또 96개의 시료를 하나씩 수작업으로 각각의 칸에 넣어주는 과정에서 실수로 시료를 잘못 투입할 수도 있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검사 전문가의 세심한 주의와 집중력이 필요해 피로도가 높고 검사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아큐로더는 96개의 칸 중에 1개의 칸만 개방되고, 자동으로 다음 투입할 칸을 개방해 주는 장비다. 생물안전작업대에서 사용할 수 있게 개발됐다. 이를 이용하면 시료 투입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작업자 실수나 오염에 의한 위양성 문제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코로나 검사의 정확성과 속도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 중이다.

바이오니아는 현재 아큐로더의 인증과 양산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내달 출시할 예정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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