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 논란' 비와이·쿤디판다…"불쾌하셨을 분들에게 사과"

입력 2021-01-16 19:22   수정 2021-01-16 19:22



래퍼 비와이와 쿤디판다가 라디오 생방송 태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6일 이들의 소속사 데자부그룹은 "소속 아티스트 비와이, 쿤디판다가 15일 방송된 KBS Cool FM 'DAY6의 키스 더 라디오'의 금요코너 '본인등판'에 출연해 적합하지 못한 태도로 청취자 여러분에게 불편함을 끼쳤다. 진심을 다해 사과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DJ 영케이에게 사과하며 "방송을 이끌어나가시는 DAY6의 영케이님과 키스 더 라디오에 계신 모든 제작진분들, DAY6의 팬분들을 포함한 모든 청취자 여러분께서 겪으셨을 불편함에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또 소속사는 "방송 제작진분들과 DJ님 측에게 직접 연락을 취하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해드렸고 어제의 모습으로 불쾌하셨을 모든 분들에게 확실하고 진실된 사과를 위해 늦게 사과의 말씀을 드리게 된 점, 더불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고개 숙였다.

방송에서 쿤디판다는 '쿤디오빠 제 이름 한 번 불러주세요. 새해 소원입니다. 00아 해주세요'라는 팬의 요청에 "하기는 싫은데"라며 "'새해 소원입니다. 00아'라고 해달라고요? 00아"라고 무성의하게 응했다.

옆에 있던 비와이는 "3행시 가능할까요"라는 영케이의 요청에 "불가능합니다"라고 말하며 무성의함의 끝을 보여줬다. 또 그는 방송에서 쓰기에 적절하지 않은 "개잘한다"는 비속어를 사용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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