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23일 오전 10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 상공을 선회하고,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을 한다. 제주항공은 이번 비행의 항공권 가격을 종전 19만8000원에서 12만8000원으로 약 35% 낮췄다.
진에어도 이달 매주 토요일마다 일본 상공을 선회하고 돌아오는 비행편을 운영한다. 진에어는 15만8000원에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는데,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3만8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30~31일 추가 관광비행 상품을 준비했다. 이번 비행에선 면세품 구매 시 최대 58%까지 할인율을 제공한다. 에어부산은 23일, 30일에 대마도를 선회한 뒤 돌아오는 항공편을 제공한다. 가격(9만9000원)은 앞서 실시한 항공편과 같지만, 기존 이벤트에 경품을 추가하는 등 혜택을 강화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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