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작년 폭락장서 사들인 800억 주식…3배로 불었다

입력 2021-01-18 07:43   수정 2021-01-18 07:45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이 지난해 사들인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주식 800억원 어치가 약 3배로 불어났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작년 3월 19일부터 25일까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식을 각각 406억원, 411억원어치 매입했다. 현대차는 주당 6만9793원, 현대모비스는 13만5294원에 샀다.

당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공폭 속 코스피가 150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주가가 급락하던 시기였다.

그때로부터 약 1년이 채 되지 않은 현재 정 회장이 매입한 주식 가치는 2371억원으로 불어났다. 약 3배로 뛴 셈이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가가 24만원, 32만1500원으로 대폭 올랐기 때문이다. 수익률로 보면 현대차 주식은 243%, 현대모비스는 137%를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19 공포 장세에서 벗어나면서 주가가 전반적으로 반등한 영향이 컸다. 최근에는 애플과 협력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가는 두자리수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정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지분 가치는 2019년 말 1조6402억원에서 지난 15일 기준 3조8927억원으로 1년여 만에 2조원 넘게 불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