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넥쏘', 상품성 높이고 가격 낮췄다…실구매가는?

입력 2021-01-18 09:13   수정 2021-01-18 09:21


수소전기차 대중화의 주역, 현대자동차의 '넥쏘'가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차 '2021 넥쏘'를 18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1 넥쏘는 안전과 편의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10.25인치 클러스터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물 배출 기능 △레인센서 △앞좌석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등의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차량 음성인식 기능도 개선됐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기존 모델보다 3.25인치 넓어진 10.25인치 크기의 클러스터는 운전자 시인성을 높인다. 또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기능이 기본 적용돼 최신 내비게이션 정보가 자동 업데이트된다.

물 배출 기능은 운전자가 물 배출 버튼을 누르면 머플러를 통해 물이 밖으로 빠지도록 조정하는 장치다. 차량 머플러로 배출되는 생성수로 인한 바닥오염을 방지해 준다. 레인센서는 와이퍼 오토 모드에서 강우량에 따라 최적의 작동 횟수를 자동 조절한다.

이번 신형 넥쏘부터는 창문을 닫을 때 장애물이 끼면 창문이 자동으로 내려가는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기능이 기존 운전석에서 1열 동승석까지 확대 적용됐다. 또한 음성 인식 차량 제어 범위를 확대해 운전자가 음성으로 풍량이나 풍향을 조절할 수 있다. 시트 및 스티어링 휠, 사이드 미러의 열선 제어도 가능하도록 했다.

2021 넥쏘의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모던 6765만원 △프리미엄 7095만원이다. 이는 기존 대비 125만원 인하된 가격이다.

지난해 서울시 기준 보조금이 3500만원(국비 2250만원, 지자체 1250만원)임을 감안한다면 실제 고객 구매가격은 △모던 3265만원 △프리미엄 3595만원으로 더 낮아진다.

현대차는 "안전·편의 사양을 추가로 적용해 상품성을 개선했지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도리어 판매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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