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정원창, 악귀 들린 아버지에 '공포-혼란'…극 몰입도 극대화

입력 2021-01-18 12:13   수정 2021-01-18 12:14

경이로운 소문 (사진=방송 캡처)


‘경이로운 소문’ 정원창이 악귀가 들린 아버지에 공포를 느끼며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지난 17일에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 14회에서 정원창은 중진시 시장 신명휘(최광일 분)의 아들이자 소문(조병규 분)이 다니는 고등학교 내 최고 빌런 ‘신혁우’ 역으로 분해 활약을 펼쳤다.

이날 혁우는 살인 용의자로 체포된 아버지 명휘가 자살기도를 했다는 소식에 그의 병실로 찾아갔다. 혁우는 두려움과 경멸이 뒤섞인 눈빛으로 누워있는 아버지를 바라봤고, 이내 그는 살의를 느끼고 떨리는 손으로 아버지의 목을 졸라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러나 그 순간 간호사가 들어와 혁우는 도망치듯 병실을 빠져나왔다.

이후 집에 온 혁우는 서재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자 문 앞에서 귀를 기울였다. 그는 갑자기 열린 문에 뒷걸음질 쳤고, 아버지의 눈이 검게 변한 것을 보고 놀라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혁우는 방문 앞에서 “쟨 안돼”, “아직 죽일 수는 없어”라며 누군가와 대화하는 듯한 아버지의 혼잣말에 철컥철컥하며 돌아가는 문고리를 잡고 필사적으로 그가 들어오지 못하게 막았다. 공포에 질린 혁우의 표정은 시청자들의 간담까지 서늘하게 만들었다.

혁우는 아버지에게 이상함을 느꼈지만,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소문이 명휘의 거처를 묻자 “우리 아빠가 동네 아저씨야? 너 같은 걸 만나주게?”라며 두려움을 감추고 소문을 무시하려 했다. 그러나 혁우는 “너도 봤잖아 그 눈. 너도 알잖아. 지금 너네 아버지 위험하다는 거”라는 소문의 경고에 흔들리는 눈빛을 드러내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정원창은 입체적인 악역 연기로 ‘경이로운 소문’에서 존재감을 발산해왔다. 또한 그는 캐릭터의 서사가 드러날수록 더욱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정원창의 눈빛과 표정은 인물이 가진 두려움과 공포, 살의 등 복합적인 감정을 안방극장까지 고스란히 전달, 이야기를 더욱 쫄깃하게 만들기도. ‘경이로운 소문’이 마지막을 향해 가는 가운데, 정원창이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정원창을 비롯해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등이 출연하는 ‘경이로운 소문’은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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