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선수 부족…세계 남자핸드볼선수권 몰수패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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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1-18 13:44   수정 2021-01-18 13:47

코로나로 선수 부족…세계 남자핸드볼선수권 몰수패 등장

제27회 세계 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몰수 경기가 나왔다.

아프리카 서북부에 자리한 섬나라 케이프베르데는 18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릴 예정이던 독일과 대회 예선 A조 경기에서 몰수패를 당했다. 스코어는 0-10으로 기록됐다.

핸드볼은 골키퍼까지 7명이 한 팀을 이뤄 경기하는 종목이다. 교체 선수 등을 포함해 이번 대회는 최소 10명의 선수가 있어야 경기를 시작할 수 있다. 케이프베르데는 9명의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케이프베르데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4명의 선수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조별리그 2차전인 이날 독일전을 앞두고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총 6명의 선수를 잃었다.

2패째를 기록한 케이프베르데는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독일 dpa통신은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케이프베르데가 4명의 대체 선수를 이집트로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도착 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와야 우루과이전에 출전할 수 있다. 케이프베르데에서 이집트까지는 비행기로 약 6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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