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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패닉바잉"…작년 주택매매 127만건 '역대 최대치'

입력 2021-01-19 12:22   수정 2021-01-19 13:47

지난해 주택시장이 과열되면서 한해동안 이뤄진 전국 주택 거래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임대차 보호법 시행 이후 전세난까지 더해 무주택 실수요자까지 '패닉바잉'(공황매수)에 나서면서 서울·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거래건수가 치솟았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주택 매매거래량은 127만8305건으로 전년(80만5272건) 대비 58.9% 늘어났다. 5년 평균(97만1071건)보다 31.7% 증가한 거래량이다. 이는 정부가 주택 거래량 통계를 작성한 2006년 이후 역대 최대치다.

12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14만281건으로 전월(11만6758건) 대비 20.1% 증가해 전년 동월(11만8415건)보다 18.5% 늘어났다. 12월 거래량은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신고 건을 집계한 것이다.

연간 거래량은 2016년 105만3000건에 달했지만 2017년(94만7000건) → 2018년(85만6000건) →2019년(80만5000건) 등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그러다가 지난해 지방 광역시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패닉바잉' 현상이 나타나면서 매매거래는 127만8305건까지 치솟았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93만407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4%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34만5227건으로 3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총 218만9631건을 기록해 전년 동기(195만4464건) 대비 12.0% 증가했다. 5년 평균(174만9947건)과 비교하면 25.1% 불어났다. 지난해 연간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0.5%로, 전년(40.1%) 대비 0.4%포인트 늘어났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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