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기 주거지, 낮은 세금에 달렸다

입력 2021-01-19 17:06   수정 2021-01-20 01:35

지난해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정착한 곳은 미 남동부에 있는 테네시주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주와 플로리다주가 그 뒤를 이었다. 소득세가 없거나 세율이 낮은 곳들이 인기 정착지로 꼽혔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최대 이삿짐 운반업체인 U홀은 지난해 2000만 건 이상의 이삿짐 차량 동향을 바탕으로 신규 정착지 통계를 집계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작년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이사를 떠난 미국인들은 테네시주에 가장 많이 정착한 것으로 조사됐다. 테네시주엔 주 차원의 소득세가 아예 없으며 배당 및 이자 소득에 대해서만 1.0%의 세금을 매긴다. 정착지 2위로 꼽힌 텍사스와 플로리다 역시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테네시와 텍사스, 플로리다 등 3개 주는 U홀이 정착지 순위를 내기 시작한 2015년 이후 매년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테네시주 주도인 내슈빌 U홀의 제프 포터 대표는 “테네시주는 소득세를 매기지 않고 일자리가 많으며 기업하기 좋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캘리포니아와 일리노이, 뉴저지, 뉴욕 등은 최하위로 꼽혔다. 캘리포니아의 소득세율은 최고 12.3%로 미국 주 가운데 가장 높다. 뉴저지(최고 10.75%)와 뉴욕(최고 8.82%), 일리노이(단일 4.95%) 등도 세율이 높은 지역이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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