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은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서울시장 보권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장관은 19일 오후 'SBS 8뉴스'에 출연해 "중소벤처기업부 현안이 너무 많아 여러가지로 생각을 많이 했었다. 지금은 상황이 상당히 무거워졌기 때문에 다른 선택을 할 여지가 당을 위해서는 없지 않나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여야 후보 구도과 관련 "권력 쟁취를 위한 모습보다 서울의 미래를 논하는 것이 훨씬 서울시민에게 필요한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 서울은 디지털 시대를 맞아 글로벌 선도 도시로 나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 많은 방점이 찍히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장관직 사의를 표명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아직 사의를 표명하지 않았다.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고, 오는 20일 개각 예정 보도에 대해서는 "인사에 관한 문제는 대통령, 임명권자의 몫"이라고 일축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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