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 "숙취 풀렸다고 판단" [종합]

입력 2021-01-19 22:14   수정 2021-01-20 09:12


배우 박시연이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박시연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박시연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30분께 서울 송파구의 한 삼거리에서 외제차를 몰다 좌회전 신호 대기 중인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박시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97%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박시연과 피해자 모두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박시연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귀가시켰다.

사고 소식이 알려진 후 박시연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안좋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박시연은 지난 16일 저녁 집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셨고, 다음날인 17일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하여 자차를 이용해 외출했다. 차를 몰다 경미한 접촉사고가 있었고, 근처에 있던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했으며, 그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에게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박시연 역시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거듭 사과했다.
다음은 미스틱스토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미스틱스토리입니다.

뉴스에 보도된 박시연 관련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우선 안좋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박시연은 지난 16일 저녁 집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셨고, 다음날인 17일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하여 자차를 이용해 외출했습니다. 차를 몰다 경미한 접촉사고가 있었고, 근처에 있던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했으며, 그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오게 됐습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에게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박시연 역시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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