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임기중 평균 지지율 41%…美 역대 대통령중 최저

입력 2021-01-20 07:33   수정 2021-01-20 07:34


퇴임을 하루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임 중 평균 지지율이 역대 미국 대통령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이같은 내용의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갤럽은 지난 4∼15일 18세 이상 미국 성인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마지막 지지율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포인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중 평균 지지율은 41.1%로 조사됐다. 이는 갤럽이 1938년 역대 대통령 지지율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의 지지율이다. 종전 최저 기록은 45.4%를 기록한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이었다.

퇴임 직전 마지막 지지율은 34%로 임기중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트루먼 전 대통령(32%)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중도 사임했다는 이유로 비교 대상에서 빠진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까지 포함하면 역대 세 번째로 낮다. 닉슨 전 대통령의 하야 직전 지지율은 24%였다.

갤럽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모멘텀은 작년 11월 대선 이후 모두 지워졌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친트럼프 시위대의 의회 난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하원에서의 두 번째 탄핵안 가결 등이 지지율 하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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